암살의 역사적 배경
대한민국의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당시 끊임없이 독립을 향한 투쟁이 존재하였고 실제로 존재하였던 의열단의 활동을 그렸습니다.
임시정부의 친일파들의 암살 작전을 소재로 삼았고 1932년 3월에 실제로 있었던 조선 총독이었던 일본 육군 대장
우가키 가즈시게의 암살 작전을 모티브로 제작하였습니다.
독립운동사에서 큰 비중이 없던 김원봉이 비중 있게 나온 영화이기도 합니다.
암살 속 독립운동가
안옥윤
안중근, 김상옥, 윤봉길 이 세명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따서 안옥윤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1911년생 친일반민족행위자 암살 작전의 대장입니다.
한국 독립군 출신 저격수이며 계급은 상등병이었고 상관을 사살하여 사형수로 있었습니다.
저격 시에는 조준경이 장착된 모신나강이라는 소총을 사용하고 마우저 M1914와 톰슨 기관단총인 권총도 사용합니다.
시력이 좋은 편은 아니어서 저격 시에는 안경을 낍니다.
항상 신경이 곤두서있고 냉정한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또래 여자처럼 즐기고 싶어 하고 연애를 하고 싶어 하며
순진한 성격으로 몇 번 보지 않은 하와이 피스톨과 사랑에 빠지기도 합니다.
안옥윤은 여성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남자현 의사의 모델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토 노부여시 만주국 대사, 사이토 마코토 조선총독인 2명의 암살을 기획하였습니다.
염석진
1887년생. 대한민국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입니다.
배신자의 대명사로 불리우는 군벌 염석산과 밀정 출신으로 백색테러집단 백의사에 가담하였던 염동진의 이름을
섞어 만들어진것으로 보입니다.
김구의 신임을 받았으며 1911년에 데라우치를 혼자 암살하려고 하지만 실패하였습니다.
탈출하는 과정에서 총에 맞고 손가락을 잘리고 끝내는 일본 경찰에게 잡혀가 고문을 당합니다.
눈앞에서 동료가 총에 맞아 죽는소리가 들리고 그는 죽음의 두려움으로 가득 차고 해방될 리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그는 밀정으로 변절하며 석방이 됩니다.
자신이 밀정인걸 들켰을때 그는 죽음의 두려움이 극에 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추상옥
속사포로 불리우는 그는 신흥무관학교의 마지막 졸업생의 독립군이고 암살단 내의 최연장자입니다.
독립군이지만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임무를 맡기는 김원봉과 염석진에게 대놓고 돈을 요구하는
뻔뻔함과 뺀질거리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실력은 출중하고 자신을 미행하고 있던 하와이 피스톨을 알아채고
암살작전 당일에는 부상당한 몸으로 결혼식 경호부대를 섬멸하고 끝까지 임무를 수행합니다.
주로 사용하였던 무기는 톰슨 기관단총을 사용하였고 김상옥 의사를 모티브로 만든 인물입니다.
황덕삼
1900년생. 폭발물 전문가입니다. 헝가리인에게 폭탄제조 기술을 배우고 폭발물을 납품하다가
물량이 부족하여 불량 폭발물을 납품한게 들켜 속사포 옆방에 갇혀 있었습니다.
전문가답게 총보다는 각종 수류탄을 사용합니다.
주유소 습격사건으로 독립단 중에서 제일 먼저 죽은 걸로 나옵니다.
김원봉
독립운동가이며 북한의 정치인입니다. 21살의 나이로 의열단을 결성하며 단장이 되고 일제의 대규모 암살과 식민통치기관 파괴등을 배후에서 지휘하였습니다.
의열단 외에도 조선의용대를 조직하고 상해임시정부 군무부장을 지내며 김구와 함께 독립운동의 큰 축을 맡았습니다.
그는 일본 경찰이 내건 김구의 현상금보다 더 높았다고 합니다.
해방 후에 좌우익의 대립으로 그는 임시정부를 탈퇴하고 민족주의 민족전선에 합류하고 그 산하단체에서 주도하였던 총파업에 연루된 그는 친일파였던 경찰 노덕술에게 공개적으로 조롱당하며 뺨을 맞는 수모를 겪고 억울함에 사흘 밤낮 술을 마시며 울었다고 합니다. 월북 후에 북한의 정권 수립에 참여하고 북조선 최고인민회의 초대 의원에 선출되기도 하지만
중국의 국민당 장개석의 간첩이자 종파주의라는 죄명으로 교도소에 끌려가 청산가리를 먹고 자살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청부살인업자들
하와이 피스톨
상하이에서 활동하고 어떠한 인물의 지시를 받고 암살단을 쫓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온 권총을 잘 다루는 살인 청부업자라며 '하와이 피스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하와이에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것으로 영화 후반에 밝혀집니다.
암살에 실패한 적이 없으며 일본 형사들까지 의뢰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납니다.
안옥윤이 독립운동가라는 사실을 알고 일본의 작위를 받은 자식들이 서로의 아버지를 죽이기로 한 살부계라는 것을
말하며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잡혀가고, 자신은 청부살인업자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결혼식장에서 친일파였던 자신의 아버지 죽음 앞에 안옥윤에게 자신처럼 살지 말라고 합니다.
암살을 마치고 영감과 함께 탈출하다가 염석진에게 사살당합니다.
영감
하와이 피스톨의 파트너이며 사이드카가 달린 오토바이를 몹니다.
하와이 피스톨에게 도련님이라고 부르며 경어를 쓰는 걸로 보아 하와이 피스톨은 높은 가문의 자제이고
영감은 고용인이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기관단총을 잘 다루고 뛰어난 실력으로 하와이 피스톨을 옆에서 보조해 줍니다.
독립운동가들의 투쟁
나라를 잃어버린 시대에서 살았던 수많은 독립군들은 매국노였던 친일파와 조국을 배신한 자들을 처단하려고
자기의 목숨마저 내놓으며 투쟁하였던 그 신념과 의지는 큰 감명을 받습니다.
일제강점기가 계속 이어지고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독립운동가와 친일파, 밀정이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그 혼란스러운 시대에서 살았던 독립운동가들의 삶에 대해 깊은 존경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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