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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감상

코믹한 추리물 나이브스 아웃

by 행복마카롱 2023. 1. 3.

할런가의 가족

나이브스아웃 소개

초호화 캐스팅의 미스터리한 추리물

영화 007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여주었던 다니엘 크레이그의 탐정 브누아 블랑

캡틴아메리카로 익숙한 크리스 에반스의 철없는 손자 랜섬

다니엘과 같이 007에도 출연하고 여러 영화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나 디 아르마스의 마르타

그 외에도 여러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할런이 자신의 생일파티 후 다음 날 아침에 방에서 숨진채 발견이 되고

막대한 유산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할런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경찰과 탐정인 블랑이 할런의 저택으로 오면서 

가족과 주변사람들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죽음과 유산을 둘러싼 추리물이기도 합니다.

 

등장인물

할런 트롬비

미스터리 작가입니다. 그가 쓴 모든 책들은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되고 큰 부자가 됩니다.

그의 가족은 딸,아들,사위,며느리,손자,손녀들이 있습니다.

그의 가족들은 할런의 재산으로 아무걱정없이 풍족하게 살고 있습니다.

 

브누아 블랑

널리 이름을 떨친 사립 탐정입니다.

경찰도 그를 신뢰할만큼 유명한 탐정입니다.

정체를 밝히지 않은 누군가의 의뢰를 받고 할런의 죽음을 조사하기 위해 저택으로 옵니다.

 

마르타 카르베라

할런의 간병인이자 간호사입니다.

항상 할런의 곁에서 그를 돌봐주고 말동무가 되어줍니다.

특이한 점은 마르타는 거짓말을 하면 구토를 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그 외에 할런의 장녀 린다, 린다의 남편 리처드, 막내아들인 월트, 죽은 아들 닐의 아내인 조니

그의 손자,손녀들이 등장합니다.

 

죽음과 유산의 미스터리 추리

할런의 죽음으로 모든 가족들이 저택으로 옵니다.

물론 경찰들과 탐정인 블랑도 저택으로 사건을 수사하러 옵니다.

한 사람씩 경찰과 블랑의 앞에서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경찰의 질문에 다들 자신들이 유리한쪽으로 이야기하는 가족들입니다.

인터뷰가 끝나고 경찰들은 자살로 결정을 지으려 하지만 블랑이 살인일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블랑은 누군가가 자신을 고용했지만 그 정체를 밝히지 않는 이 가문의 누군가가

사건을 은폐하려고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족들의 진술을 있는 그대로 믿기에는 무언가 석연치않은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린다의 남편은 바람을 피우고 있었지만 거짓말로 진술을 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할런은 사위의 외도를 알고 있었고 딸 린다에게 말한다는 이유로 당장 사실대로 말하라고 압박을 합니다.

손자인 랜섬과는 생일이었던 밤 방에서 크게 다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왜 큰 소리로 다투었는지는 후에 유산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할런의 통보때문이었습니다.

막내인 월트는 할런의 책으로 출판사를 하고 있었지만 할런은 이제 그만 자유롭게 살아가라고 말합니다.

며느리인 조니에게도 그동안의 생활비와 손녀의 학비를 지원하지 않겠다고 통보합니다.

이렇게 모두에게 살해동기가 있습니다.

할런이 가족들에게 유산을 물려주지않기로 한건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영화는 쉽게 끝을 보여주듯 관객들이 먼저 알수 있게 이야기가 나옵니다.

 

11시 30분.

할런의 생일 파티가 끝난후에 모든 가족들은 방에서 취침을 하려고 들어가고

마르타는 할런에게 주사를 놓기위해 할런과 함께 방에 올라갑니다.

주사만 놓고 집에 가려는 마르타에게 할런은 자신에게 오목을 이기지 못하면 주사를 안맞겠다고 하면서

바둑판을 펼칩니다.

어쩔수 없이 할런과 오목을 두는 마르타는 어느때와 다름없이 할런에게 오목을 이깁니다.

할런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기 싫어서였는지 바둑판을 엎어버립니다.

테이블에 있던 약병도 같이 바닥에 떨어집니다.

마르타는 약병을 찾아 할런에게 주사를 놓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실수로 모르핀을 놓았다는걸 알게 됩니다.

많은 양의 모르핀을 놓았기 때문에 10분 내로 중화제를 맞아야만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르타는 울면서 자신의 가방에서 중화제를 찾지만 찾지를 못합니다.

할런에게 사실대로 말하고 911에 신고를 하려고 하지만 그런 마르타를 보면서 할런은 전화를 끊습니다.

마르타의 어머니는 불법입국자였기 때문에 가족을 생각하라고 마르타를 설득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르쳐준대로 실행하라고 합니다.

자신의 죽음마저도 미스터리 작가로서 마르타의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려고 했던것입니다.

그리고 할런은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왜 이렇게 빨리 관객들에게 알려주었나 처음에는 궁금했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가 남았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표면적인 이야기가 아닌 더 진실을 찾아 영화는 다시 이어집니다.

 

지루하다고 생각하면 지루할지도 모르지만 

하나 하나 퍼즐을 맞춘다는 생각으로 시청하다보면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블랑의 멋진 말이 생각납니다.

"아무런 편견없이 사실들을 관찰한 후 포물선의 경로를 밝혀내고 종착점으로 유유히 가다보면

진실이 내 발앞에 떨어집니다"

 

이 이야기의 진짜 진실을 알고 싶으신분은 같이 추리하면서 보시면 재미를 느끼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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