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인비저블 게스트
스페인 영화인 인비저블 게스트는 우리에게 생소하다.
우연치 않게 알게 된 영화였는데 끝까지 방심할 수 없고 스릴이 넘치고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자자했다.
2017년도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한참 후에 이 영화를 알게 되었고 스페인 영화는 생소했기에 보기 전까지는 나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결말까지 보고 나면 정말 탄성이 흘러나옵니다.
치밀한 이야기가 정말 흥미롭고 몰입도가 엄청나고 반전 또한 충격적이다.
원작인 인비저블 게스트와 비교를 해보면서 자백을 감상하면 그 또 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겠다.
사건의 시작
협박범은 불륜을 폭로하겠다고 민호에게 세희와 같이 호텔로 오라고 지시합니다.
같이 호텔에 도착하고 잠시 후 경찰차가 호텔로 오게 되고 민호와 세희는 이상하다 생각이 들어서 나가려 하는 순간
민호는 공격을 받아 쓰러집니다.
일어나 보니 세희는 사망한 상태로 발견이 되고 민호는 현장에서 체포됩니다.
범인은 사라지고 완벽한 밀실상태인 밀실살인사건입니다.
민호는 성공한 사업가였지만 세희의 살인 용의자가 됩니다.
자신이 세희를 죽이지 않았고 호텔방에는 누군가가 있었다고 주장하게 됩니다.
호텔방에 누군가가 있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자신은 무죄를 밝히기 위해 승률 100%인 변호사 신애를 고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민호와 신애는 눈 내리는 깊은 산속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신애는 완벽한 변론을 위해서는 거짓말을 허락할 수 없다고 말하고
처음부터 사건을 재구성해야만 한다고 말하고 민호는 신애와 함께
사건의 조각들을 맞추어 나가기 시작합니다.
살인 용의자와 변호사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민호와 민호를 변호하는 신애.
민호는 그날의 일들을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 부분부터 이야기하게 됩니다.
신애는 그 이야기에 많은 허점이 있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방법대로 그날의 사건을 재구성하게 됩니다.
신애는 민호가 자신을 믿지 않아서 계속 다른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애는 민호에게 한 장의 사진을 꺼냅니다.
민호와 세희가 교통사고를 낸 희생자의 사진이었습니다.
호텔에서 사망한 세희와 교통사고의 희생자였던 선재.
이 두 사건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믿는 신애는 사건을 재구성하기 시작합니다.
카센터 사장이 자신의 아들을 죽인 민호와 세희를 처리하기 위해 호텔방에 숨었다가 범행을 하고
창문으로 탈출했고, 호텔의 프런트 직원이었던 아내는 경찰과 함께 올라와 창문을 잠가놨다고
밀실 살인 사건으로 민호를 범인으로 만들려고 했다는 말이죠.
그런 신애에게 민호는 민호에게 벌어졌던 다른 하나의 사건을 자백하게 됩니다.
세희와 민호는 같이 차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가 났고 한 사람이 사망했습니다.
둘은 불륜관계이고 세상에 이 관계가 알려지만 많은 것을 잃게 됩니다.
그래서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시신을 은폐하게 됩니다.
민호는 자신의 약점인 세희와의 불륜관계를 끊어내려고 했지만 그 상황에서 교통사고가 났고 운전자는
세희였다고 말합니다. 세희의 계획대로 그 교통사고를 숨겼다고 말합니다.
누가 죽고 살았는지 상관없다고 말하고 진실을 말하라고 압박하는 신애.
그 사고 차량은 어떻게 했냐고 물어봅니다. 민호는 호수에 차를 밀어 넣으려 하지만 트렁크에서 소리가 나
문을 열었더니 선재는 살아 있었고 민호는 렌치로 두들겨 패서 같이 호수로 밀어 넣었다고 말합니다.
민호는 신애에게 각자의 일을 열심히 하자고 말하고 의뢰를 맡아달라고 말합니다.
처리하지 못한 렌치를 처리해달라고 말하고 호수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의뢰를 맡기로 한 신애는 서류에 사인을 하고 급히 나가지만 눈이 많이 쌓여 출발을 하지 못합니다.
민호는 우연히 떨어진 서류 한 장을 보게 되는데 양신애 변호사가 한 사인과 지금 양신애의 변호사의 서명이 달랐습니다.
민호는 신애에게 스노 체인이 있다며 별장안으로 들어오라고 하며 추궁합니다.
신애는 그 죽은 선재의 어머니였죠.......
진실은 무엇인가
민호가 했던 진술을 반대로 본다면 진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의 운전자는 민호였고 세희는 신고를 하려고 하였지만 불륜관계를 밝힐 수 없었던 민호는 신고를 하지 못하게 합니다. 민호만이 아는 장소에 교통사고의 희생자였던 선재와 차를 숨기고 실종처리를 하려고 하였습니다.
세희는 그 교통사고 이후에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자기를 도와줬던 카센터 사장부부에게 진실을 이야기하고
이 부부는 아들의 시신이라도 찾게 도와주면 모두 용서해 주겠다고 합니다.
세희는 민호와 경찰을 호텔로 불렀고 이를 눈치챈 민호는 세희를 죽이고 자신은 스스로 유리에 머리를 부딪혀서
조작을 합니다.
신애는 진짜 양신애 변호사를 만나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양신애 변호사는 거절을 하였고, 몰래 마취시켜 아들의 찾기 위해 민호를 찾아간 거죠.
민호는 처음부터 신애를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호수의 위치도 다른 곳을 알려주었다며 신애는 민호에게 총을 쏩니다.
신애는 체포되고 진짜 양신애의 변호사도 민호에게 와서 걱정하지 말라며 자신이 다 처리하겠다고 말합니다.
미소를 지으며 앰뷸런스를 타고 가는 민호를 보며 신애는 양신애 변호사에게 질 사건이니 맡지 말라고 하며
자신의 아들의 차량이 어디에 있는지 안다고 말합니다.
사건 현장은 영장 없이도 수색할 수 있기에 사유지여도 수색할 수 있었습니다.
민호가 타던 앰뷸런스는 가던 길을 멈추고 크레인과 잠수부가 오갑니다.
민호의 미소는 서서히 사라지고 차는 건져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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