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기장 월전 바다장어 구이 외가집 후기(feat.전망좋은카페)

비가 와서 집에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기장 월전으로 향했어요.

저는 처음으로 가는 곳이었어요.

 

 

바다 옆에 위치한 포장마차식으로

여러 개의 가게가 있어요.

 

 

저희는 맨 오른쪽 외갓집이라는 곳으로 갔어요.

엄마의 단골집이신 듯 

미리 연락을 해놓으셨더라고요.

 

 

이곳에 들어가서 고를 수 있어요.

저희는 외갓집에 가기 때문에

외갓집에서 구매를 했어요.

 

 

직접 잡으신다고 하네요.

싱싱하네요~

 

장어 2kg

광어

소라

해삼

전복

이렇게 고르고

저흰 주시는 고둥을 들고

먼저 테이블로 왔어요.

 

 

오니 테이블에 미리 차려져 있었어요.

바다옆에 바로 있으니

고개만 돌리면 바로 바다가 보이네요.

 

 

비가 오니 덥지도 않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고

예쁘게 차려진 가게는 아니지만

이런 포장마차도 나름 날것의

멋짐이 있네요!

 

 

조금 기다리니 광어회

전복 소라 해삼 개불이

먼저 나오네요.

 

바로 손질해서 주시니

어찌나 싱싱하던지요.

오랜만에 회를 먹었네요.

맛이 아주 굿!

 

소주가 빠질 수 없죠..~

 

 

좋은 데이로 마셔봤어요.

깔끔한 맛으로 

마실만 했어요.

 

한잔, 한잔 마시다 보니

읭~? 전어회가 오네요..?

 

 

우리가 먼저 테이블로 오고

전어회도 구입하셨나 봐요..ㅎ

먹어보니 살이 올랐는지

정말 고소했어요.

전어 짱~!

안주가 많으니

술이 술술 들어가네요.

 

아직 장어는 시작도 안 했는데

배가 부르기 시작해요ㅠㅠ

 

 

드디어 장어가 왔어요.

1 접시에 1마리씩인가 봐요.

양이 상당하네요~ 오홍~

바다 장어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소금으로 뿌려 먼저 구워봅니다.

맛이 아주 끝내주네요!

소금만 뿌렸을 뿐인데!! 

양념도 발라서 구웠는데

양념보다는 소금으로 먹는 게

더 맛있었어요.

 

 

안주가 좋아서 그런지

술이 달아요 달아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술도 마시며

바다도 보고

눈과 입 모두 호강을 하네요.

 

매운탕은 시간이 지났는지 

안된다고 하네요.

 

* 배가 엄청 불렀어요. 

근데 엄마가 1kg을 더 사 오셨네요..

허겅;

결국 남아서 

포장해 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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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배불리 먹고 나서 전망 좋은 카페를 가자고 하시네요.

전에 가셨는데 엄청 마음에 드셨나 봐요.

 

 

약간 오르막에 위치해 있네요.

밤이라 뭐 보이진 않지만

건물이 꽤 크네요~

 

아메리카노 아이스

텐저린에이드

고구마라테

소호 밀크티

 빵도..ㅋㅋ

주문했어요.

아주 먹기만 하네요 하하;

 

 

밖으로 나가면 옆건물이 또 있어요.

1층에서는 따로 입구가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건물들이 이어져 있어요.

비가 안 왔다면

밖에서 마셔도 참 좋았을 거 같아요.

 

 

2층 문으로 나가보니 아무 멋들어진 건물이네요.

비가 와서 밖에는 사람이 없어요.

낮이었다면 뷰가 아주 멋졌을 거 같아요.

밤이라 깜깜..

아쉽네요!ㅜㅜ

다음에 이쪽에 온다면

낮에 꼭 다시 한번 와보고 싶어요.

장어도 다시 먹으러 와야죠!ㅎㅎ

 

만약 이쪽에 오시는 분들은

장어도 드시고

여기에 오셔서

차 한잔 하시면 

좋은 하루가 될 거 같아요!!